부천시의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정보서비스(세일즈시티)가 지난 3일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0년도 자치단체 우수정보시스템’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우수정보시스템으로 선정된 부천의 ‘세일즈시티’는 우체국 전자거래 인프라를 중심으로 무역ㆍ기술ㆍ디자인 등 다양한 공공 기업지원서비스 시스템을 연계해 판매ㆍ협업ㆍ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를 촉진하는 중소기업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부천시가 3년 전부터 준비한 것으로 관내 9천300여개의 중소기업에서 무엇보다 필요로 하는 것이 ‘판로 개척’이라는 점을 고려해 중소기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천시 세일즈시티의 지원대상은 산업도시형, 산업단지형, 농어촌ㆍ관광 등 도시 특성에 따라 세분화된 지원서비스를 구축해 중소제조업(완제품) 지원 온라인 포털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과 검증 후에는 세일즈시티를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천시의 ‘세일즈시티’ 외에도 서울 송파구의 ‘부동산정보포털’, 서울 도봉구 ‘마스터 코칭시스템’이 자치단체 우수 정보시스템으로 선정됐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간 정보자원 공동 활용과 지역간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매년 자치단체에서 개발ㆍ운영 중인 우수정보시스템 3종을 선정, 표준화해 도입을 희망하는 자치단체에 보급하고 있다. *부천시 세일즈시티 관련 문의는 기업지원과(☎032-625-230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