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일반회계 기준 144조8천76억원 규모의 2006년 새해 예산안에 부천 소사전철역에서 오정구 지역을 경유해 고양시 대곡간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연구용역비 17억원의 예산(건설교통부)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건설사업으로 서울 온수역~ 부천 중동신도시와 상동신도시~ 인천 부펑구청 구간을 연결하는 동서(東西)로 관통하는 지하철에 이어 안산 원시역~ 시흥시~ 부천 소사전철역~ 원미·오정구 지역을 남북(南北)으로 관통하는 지하철 시대가 도래하게 됐다.

부천시민. 특히 원미구와 오정구 지역 구도시 주민들로서는 다가온 ‘2006년 병술년 새해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부천 소사역~고양시 대곡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따른 연구용역비 17억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구)이 발벗고 나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산 원시역~ 부천 소사역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사업도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부천 소사구)이 앞장서 추진했으며, 동서간을 관통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연장건설사업이 당시 민주당 안동선 전 의원이 큰 역할을 한 바 있어, 부천시를 동서와 남북으로 관통하는 지하철시대를 여는데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큰 몫을 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