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는 12일 현재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천 첫 메르스 확진자(55번째 환자·5월26~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 중인 아버지 간병·6월6일 확진 판정·현재 경기도 격리병원 입원중)의 이동 경로상 접촉자에 대한 검사의뢰 결과, 37명이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고, 부천시에서 관리하는 밀접 접촉자(자택격리)는 현재 총 39명으로, 잠복기 14일이 경과해 해지되거나, 타 시군으로 이전된 경우를 포함해 자택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17명이다.

시는 또 초·중학교 53개교를 대상으로 살균 소독을 마쳤고, 자체 방역소독을 희망하는 29개 학교에는 살균제를 배부했으며, 민·관 합동으로 부천시 전역에 대한 연막 소독도 완료했다.

시는 앞으로도 민·관 합동으로 시 전역의 살균·살충 연막소독을 실시하는 등 메르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