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재 부천시에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없다.

부천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는 부천의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지난 20일 완치돼 퇴원(55번째 환자·5월26~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원 중인 아버지 간병·6월6일 1차 양성 판정·7일 확진 판정받고 경기의료원 수원병원 격리 입원, 13일만에 완치 판정받고 20일 퇴원), 23일 현재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또 이동 경로상 접촉자 57명에 대한 검체 의뢰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고, 시에서 관리하는 자가 격리자도 전날(22일) 보다 15명이 감소한 9명이고, 잠복기 14일이 경과해 격리 해제되거나, 타 시군으로 이전된 경우를 포함해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154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부천시는 발열측정기를 관내 전철역과 대형마트 등 20곳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23일(오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부천체육관과 경인전철 1호선 중동역과 송내역에서 발열 측정을 할 수 있다.

시는 야간에는 시 전역에 친환경 연막 소독 및 동(洞) 자율방역단의 방역 소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퇴직한 부천시 보건소장 5명과 대한적십자사 부녀봉사회 6명이 오는 30일까지 송내역, 상동역, 소풍터미널, 춘의역, 부천종합운동장역 등에서 메르스 상담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부천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 ☎(032)625-4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