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하미용)은 지난 11일 인천ㆍ경기북부 관할 지역 청년층 미취업자의 고용 촉진을 위한 2015년 강소ㆍ중견기업 청년인턴제 운영 민간위탁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청년인턴제사업은 만 15세 이상 34세 미만의 미취업 청년층을 대상으로 강소ㆍ중견기업에 인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무 경력과 정규직 취업 가능성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강소기업= 작지만 경쟁력있고 강한 기업을 뜻함. 고용노동부에서 기업신용도, 임금체불 이력, 산업 재해율, 고용 안정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전국 1만2천개).

▲중견기업=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중간 규모인 기업을 뜻함. 법적으로 중소기업 기본법상 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않으면서 상호 출자 제한 기업 집단(대기업)에 속하지 않는 수준의 기업(전국 4천개).

정부는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2015년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같은달 27일 ‘청년 고용 절벽 해소를 위한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통해 ‘청년 고용 절벽 해소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중소ㆍ중견기업 청년인턴제는 청년 고용 절벽 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사업 가운데 하나이다.

이번에 선정된 위탁운영기관은 (재)인천경제통상진흥원, ㈜제니엘 인천지점, 스탭스㈜ 의정부센터, ㈜제니엘 인천북부지점, 스탭스㈜ 의정부센터, 스탭스㈜ 고양센터, ㈜명은 취업센터 등 7곳이고, 배정인원은 1천400명으로, 청년인턴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 및 구인기업은 인터넷(www.work.go.kr/internㆍ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조업 생산현장에 인턴으로 취업한 인턴생의 경우 최대 300만원의 취업 지원금 혜택이 있으며, 참여기업의 경우 인턴기간 최대 3개월간 월 60만원(중견기업은 50만원)과 정규직 전환시 전환일로부터 6개월간 추가로 월 65만원의 지원금이 지원된다.

하미용 청장은 “이번 운영기관 선정으로 청년층 취업의 문이 조금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