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 후보인 민주당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와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가 21일 오후 1시 원미구 심곡동 106의 5번지 세상빌딩 3층 김만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사회적 기업 육성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약식은 자치단체장 후보로는 최초로,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닌 구체적 실천 의지를 담았다.

김만수 후보와 박원순 상임이사는 ▲희망제작소가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희망소기업 생태계만들기’를 통한 ‘사회적 업 중심도시 만들기’ 취지에 적극 동의하며 ▲부천지역의 복지, 문화, 교육, 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지원센터’ 설립에 적극 동의하고, 상호 협력 및 지원키로 합의했다.

김만수 후보는 희망제작소의 사회혁신기업가 육성 및 사회적 기업 밀착 멘토링과 인큐베이팅, 사회적 기업 인증 및 예비 사회적 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만수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자치 강화의 핵심은 일자리 문제 해결이고, 부천의 돌파구는 사회적 일자리 활성화”라며 “전국에서 ‘사회적 기업을 하려면 부천에 가서 하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정보와 인프라 지원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 전도사로 활동중인 박원순 상임이사는 “희망제작소의 ‘좋은 시장 학교’를 수료하면서 김만수 후보가 밝힌 포부가 부천을 ‘사회적 기업의 천국’으로 만드는 것이었다”면서 “슬로건에 그치는 헛공약이 아니라 오랫동안 사회적 기업을 비전으로 준비해온 만큼 꼭 당선돼 좋은 공약이 실현됐으면 한다”고 지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