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영희) 산하 600여곳 국공립 어린이집 아동들이 24일 오전 10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제15회 꼬마마라톤대회’를 열고 어린이집과 보육 교직원들의 후원금, 어린이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등 3천300여만원을 모아 저소득 아동 치료비 지원은 물론 아동 발달 지원 계좌(디딤씨앗 통장) 후원 등 지원 범위를 확대해 (사)부천희망재단(이사장 정인조ㆍ상임이사 김범용ㆍwww.hopefoundation.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4천여명의 어린이집 영유아들과 보육 교직원들이 참석해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 트랙을 힘차게 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내빈과 함께 달리는 마라톤과 더불어 인형극, 인바디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오병권 부천시 부시장은 “우리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과 연합회 관계자,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의 꼬마 마라톤대회는 1999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로,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영유아들이 참가해 고사리손으로 모은 온정을 전달해 심장병, 희귀병, 난치병을 앓고 있는 관내 아동에게 수술비 등을 후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