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이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의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머12 대회에서 오는 19일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진검 승부를 벌인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세계랭킹 8위)이 16일 오후 7시30분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쿠바(세계 3위)와의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8강전에서 오후 11시8분 끝난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한국은 쿠바와 8강전에 2회초 5점을 선취한 뒤 5회말 2점을 허용했으나, 8회초 공격에서 2점을 추가하며 7-2로 쿠바를 꺾고 4강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8일 이번 대회 개막전 0-5로 패했던 일본과 19일(목) 오후 7시 도쿄돔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진검 승부를 겨루고, 이긴 팀은 오는 20일 미국과 멕시코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