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도서관은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2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제3회 독서 마라톤대회’를 진행한다.

독서 마라톤대회는 마라톤을 하는 것처럼 꾸준히 책을 읽어 독서 목표 코스를 완주하는 것으로, 빌려본 책에 대해 한줄 감상평(독서 기록 일지)을 작성하면 페이지 1쪽당 2m로 자동 누적 계산된다.

참여 코스는 풀코스(42만195m), 하프코스(21만1천100m), 단축코스(10만m), 걷기코스(5천m), 가족 풀코스(42만195m)가 있으며, 이 가운데 한 개 코스를 신청하면 된다.

완주자 전원에게는 완주 인증서를 제공하고 1년간 대출 권수를 늘려주며, 우수 완주자 표창과 독후감 공모 대회와 연계한 우수 독서 기록자 시상도 할 예정이다.

독서 마라톤대회가 가능한 책은 도서관 회원증 사용이 가능한 시립도서관, 작은 도서관(공립), 이동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한하며, 도서 뿐 아니라 전자책도 가능하다.

또 올해는 독서 마라톤대회 홈페이지에 ‘나만의 독서기록장’ 만들기 서비스가 추가돼 자신만의 독서 이력을 책으로 출판해 소장도 가능하다.

독서 마라톤대회는 부천시립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홈페이지(marathon.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로 접속해 신청하면 되고, 기타 문의는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541)으로 하면 된다.

한혜정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장은 “올해는 보다 손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독서 마라톤대회를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1년 동안의 독서 목표를 계획해 행복한 독서여행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