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 부천지역지부(의장 황완성, 이하 부천노총)는 오는 28일 오후 3시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제36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

부천노총의 이번 정기대의원대회는 대의원 89명과 조합원 및 내외 귀빈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며, 조합원들과 ‘입장의 동일함’을 더욱 견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1부와 2부로 나눠 열린다. 1부에서는 모범 조합원 표창과 내빈 격려사가 있고, 2부에서는 2015년 사업 및 결산보고·회계감사 보고,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황완성 부천노총 의장은 “정부가 지난 22일 발표한 일반 해고 및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요건 완화 등 이른바 2대 지침 최종안은 경제위기를 빙자해 현장 노동자의 고용 불안을 한층 심화시키고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개악시키는 것”이라며 “이번 대의원대회에서는 정부의 2가지 지침을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의장은 또 “2016년은 4·13 총선과 김포지부 통합이라는 과제를 풀어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총선 승리를 통해 정부의 노동 개악을 저지하는 한편 김포지부와의 통합을 통해 조직 강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32)653-0444, 홈페이지(www.buno.org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