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구(구청장 박경선)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조성을 통한 문화도시, 부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대대적인 ‘문화시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원미구의 문화시민운동은 교통·환경·거리·시민 등 4대 질서지키기에 초점을 맞춰 ▲불법 노점상 ▲불법 노상 적치물 ▲불법 광고물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 투기행위 등 5개 분야의 불법행위를 근절해 기초질서를 확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원미구는 이에 따라 올해를 문화도시, 부천에 걸맞는 시민정신을 정착시켜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대대적인 문화시민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구와 동에서 민·관 추진단을 자체적으로 구성하고, 매월 첫째주 금요일을 ‘범시민 기초질서지키기 날’로 정해 민·관 추진단을 중심으로 사회단체원, 시민, 학생, 공무원 등이 참여해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원미구는 문화시민운동과 병행해 관련 4개부서 13명으로 합동정비단을 구성, 월 1회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상습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과 행정처분을 하는 한편, 구도심지의 중심도로인 중앙로 2㎞를 시범거리로 지정해 출·퇴근시 불법 주·정차를 집중 단속하고, 관내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지 37곳에 대해 통·반장으로 하여금 책임자를 지정, 단속에 나서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기초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출근 및 등교길 지각, 유모차나 자전거 통행 방해, 노약자 보행시 사고 우려, 주택가의 불결한 악취 등으로 시민생활에 직접적인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만큼, 문화시민운동은 보행자와 차량에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원미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개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적극인 협조가 뒷받침 돼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주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