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윤주영(44) 감사관이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인사혁신처에서 전문성을 갖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ㆍ봉사하고 공직사회에 귀감이 되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경제단체 및 협회 등의 공무원을 선발해 포상하는 것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해 올해 2회째이다.

올해 경기도에서는 윤주영 부천시 감사관을 비롯해 심상연 경기도 농업기술원 지방농업연구사, 박창진 경기도교육청 지방교육행정주사 등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주영 부천시 감사관은 국내 우량 회계법인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다가 민선 5기 부천시정 출범과 함께 지난 2010년 10월 부천시 최초 개방형직위 감사실장(현 감사관)으로 선발 임용돼(관련기사 클릭) 현재까지 감사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윤 감사관은 민간 감사기법을 부천시 자체 감사에 접목하고 ‘외부전문가 감사참여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등 부천시 감사행정의 변화를 이끌었고, 공유재산 관련 부가가치세 업무 개선,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기관 재정 감사 등으로 세입 증대 및 세출 절감에 크게 기여했으며, 부천시 청렴도 제고를 위해 추진한 노력이 높게 평가받았다.

윤주영 감사관은 “그동안 함께 애쓰고 고민해 주신 부천시 동료 공직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천시의 행정이 공정하고 청렴하다는 시민들의 평가가 더 높아지도록 하는데 미력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11년 이후 ▲감사원 자체 감사활동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2012~2014) 및 기관표창 2회 수상(2012, 2014) ▲외부전문가 감사참여제도 행정자치부 으뜸행정상 수상(2013)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평가 1등급 달성(2013)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시책 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2014~2015)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기관 선정(2014) ▲제7회 다산목민대상 수상(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청렴부문 최우수상 수상(2015) ▲행정자치부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 전국 2위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