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영화 부천네트워크’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오정구 오정동 소재 부천시노동복지회관(www.bcwel.org) 3층 대강당에서 한국전쟁에서 미군의 무차별 사격으로 목숨을 잃은 무고한 양민들의 숨겨진 비극 충북 영동군 ‘노근리 사건’을 소재로 다룬 영화 ‘작은 연못’(감독 이상우ㆍ인디플러그 배급)을 상영한다.

‘작은 연못’은 노근리 사건에 대한 사실 확인 10년 만에, 사건발생 60년 만에 완성된 작품으로, 지난 4월 개봉된 후 여러 지역과 단체가 함께 보는 공동체 상영회를 열고 있는 화제의 작품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별열영화네트워크에 후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후원 회비를 준비하면 된다.

한편 ‘별별영화 부천네트워크’(별별영화 부천)는 부천시내 극장에서 상영하지 않는 예술영화와 다큐멘터리, 독립영화 등 착한 영화와 좋은 영화, 귀한 영화들을 부천으로 불러와 오붓하게 함께 보는 부천시민들의 공동체 영화 감상 시민모임으로 2008년 12월 모임이 꾸려졌다.

‘별별영화 부천’의 활동 취지는 일반적으로 영화는 ‘보이는 영화’와 ‘안 보이는 영화’가 있는데, 이들은 ‘안 보이는 영화’에 주목한다.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영화에 한걸음 떨어져 있는 ‘안 보이는 영화’에서 감동을 주는 새로움과 모험, 진실과 용기 등을 발견하는 기쁨을 공유한다.

영화를 보는 장소는 부천시 노동복지회관이나 산울림청소년수련관 반딧불이극장 등을 이동하며 하룻밤 이동극장을 운영하면서 동네극장에서 ‘안 보이는 영화’를 만나는 기쁨을 앞으로도 꾸준히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 카페(cafe.daum.net/2starmovie/DPlk/69ㆍ바로 가기 클릭)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