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세계적인 프리미엄 비즈니스 혁신상인 ‘2016 아시아 태평양 스티비 어워즈(Asia-Pacific Stevie Awards)’의 ‘지역사회 홍보 또는 공공서비스 커뮤니케이션 혁신상(Award for Innovation in Community Relations or Public Service Communications)’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10일 시 홍보실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관내 초등학생용 지역학습 만화책자 ‘내 친구 부천’의 기획ㆍ제작 및 교육현장 활용을 통해 지역사회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사회 홍보 또는 공공서비스 커뮤니케이션 혁신상’ 분야에서 금상은 행정자치부와 홍콩이 공동 수상했으며, 은상은 부천시와 함께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수상했고, 동상은 중국ㆍ필리핀ㆍ싱가포르 등의 도시가 수상했다.

‘아시아 태평양 스티비 어워즈’는 올해 3회째로 ‘비즈니스 혁신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22개국 조직(일반기업, 정부기관, 공공기관, 영리ㆍ비영리 단체 포함)의 사업들을 망라해 공모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2016 아-태 스티비 어워즈’에는 13개국에서 600여 개의 사업이 출품됐으며, 우리나라는 16개의 금상(Gold Stevie), 20개의 은상(Silver Stevie), 4개의 동상(Bronze Stevie)을 수상했다.

영예의 대상(Grand Stevie) 수상작은 금상 수상 사업 중에서 선정되며 오는 5월27일 시상식이 열리는 호주 시드니에서 발표된다.

한편, 부천시가 발간하는 ‘내 친구 부천’은 2015년부터 부천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내고장을 알도록 하기 위해 눈높이에 맞게 이해하기 쉬운 만화 책자로, 관내 62개 초등학교 3학년 7천500여 명에게 보급해 사회과목 교과과정의 지역학습 및 체험활동의 참고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 부천시 홍보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