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부천시장 인수위원회(공동위원장 이시재ㆍ김대성)는 어제(24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정구 삼정동 부천테크노파크 쌍용3차 301동 인수위 회의실에서 비공개 워크숍을 갖고 4개 분과위원회 별로 지난 9일부터 활동해온 인수 업무에 대해 전체 인수위원들이 의견을 개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김만수 부천시장 당선자의 공약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서헌성 인수위 대변인은 25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수위 워크숍에서 4개 분과위원회 별로 다뤄진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오는 30일 오후 5시 인수위 보고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인수위 활동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서헌성 인수위 대변인이 이날 전한 4개 분과위 별 주요 인수위 업무활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획ㆍ재정ㆍ문화분과위(위원장 김진국)= 재정경제국과 복지문화국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6차례의 회의와 1차례의 현장 방문을 하며 인수 업무를 진행했다.

재정분야에서는 부천시의 시민 규모에 비해 기본적인 재정 수입 기반이 취약하고, 재정자립도 및 경직성 고정 경비 지출 수준에 문제가 있다는 행정안전부 재정 분석 결과를 참고해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문화분야에서는 문화예술회관 건립 문제를 시민회관 리모델링, 춘의동 복합문화공간 조성, 영상문화단지 등과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사회적 기업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기업 지원센터를 운영해 육성 재원을 마련하고 사회적 기업 인큐베이팅을 할 필요성이 있는 만큼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 조례’ 제정을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구두 보고가 있었으나, 김만수 부천시장 당선자가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을 직접 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행정ㆍ복지ㆍ교육분과위(위원장 윤병국)= 11일 총무국과 복지문화국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1차례의 급식특위 활동과 3차례의 분과 회의, 현장 견학 1회, 실태조사 1회, 간담회 1회 등의 인수 업무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구청 폐지 광역동 채택과 관련해서는 현실적 제약이 많지만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부분부터 실천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건설ㆍ교통ㆍ뉴타운분과위(위원장 백선기)= 10일 건설교통국, 도시환경국, 맑은물청소사업소, 뉴타운개발사업단, 복지문화국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9차례에 걸친 분과 회의, 5차례 현장 방문 등의 인수위 활동을 벌였다.

추모공원 조성문제에 대해서는 춘의동 화장장 원점 재검토 및 광역화장장 대안을 마련키로 했으며, 부천역과 송내역 광장은 시정공동운영위에서 정비 방안을 논의하되, 시민들과 소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

뉴타운 정책은 주민이 원하는 지역에 공공관리제를 도입하고, 세입자 보호 대책 마련 및 영세 상인들과 전통시장(재래시장) 상인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사업비 예측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시민참여위원회(위원장 최순영)= 이틀에 걸쳐 5개과의 업무보고를 받았고, 7차례에 걸쳐 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시정 운영 공동위원회’는 야권 연대 협약 당사자들이 별도의 안을 따로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의견으로 모았으며, ‘시민 소통 100인 위원회’는 시의회 및 다른 위원회와 기능이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권력기관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열린 구조로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