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우루과이 벽을 넘지 못하고 8강 진출이 무산됐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1-2로 아쉽게 졌다.

한국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까지 모두 4경기를 치뤄 1승1무2패를 기록했다. B조 예선리그 1차전에서는 그리스를 2-0으,로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4로 패했고 마지막 3차전에서는 슈퍼 이글스 나이지리아와 2-2 무승부를 기록해 16강에 진출, 우루과이에 패했다. 2패는 남미 팀에게 쓴잔을 마신 셈이다.

한국이 월드컵에서 남미 팀과 격돌힌 것은 모두 5번으로 1무4패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며, 남미 팀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4승6무16패로 열세를 보였다.

한편 우루과이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은 경기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다. 한국의 독특한 축구 스타일과 끈질긴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경기를 할지를 배운 경기였다. 후반에 가서는 우리가 한국에 뒤처졌다. 하지만 한국이 골을 넣은 후 정신을 차렸다.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가 세련된 경기를 한 것은 우위를 보인 부분이다. 결승골을 넣었기 때문에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타바레스 감독은 “한국이 좋은 경기를 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몇 차례 상황에서 운이 따라주지 않았지만 축구는 공평하다. 한국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줬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강한 팀이어서 어려운 승부였다”고 덧붙였다.

[7보] 27일 0시49분 경기 종료. 1-2 패배, 태극전사들 불꽃 투혼 발휘.

[6보] 후반 34분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에게 추과골 허용!!

[5보] 후반 24분 이청용 헤딩슛!!!! 골인!!!!!!!!!!. 이번 대회 2번째골.

[4보] 후반전 자정 12시1분 시작.

[3보] 전반 8분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에 선취골 허용.

[2보] 우루과이 문전 앞 프리킥 찬스!. 박주영 존. 골대 맞추며 빗나가.

[1보] 한국 선발 출장 베스트11
GK(골키퍼)=정성룡, (수비수)=이영표, 이정수, 조용형, 차두리
MF(미드필더)=이청용, 박지성, 기성용, 김정우, 김재성
FW(공격수)=박주영

[속보] 26일 밤 10시55분 우루과이 국가 제창.. 10시56분 대한민국 애국가. 곧 경기 시작. 한국 흰색 유니폼 착용 출전. 한국 선축으로 정작 밤 11시에 경기 시작 휘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