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7월1일 오전 10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20대 부천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민선 5기 부천시정의 출범을 알리면서 “4년간 땀으로 부천을 적시겠다”며 “시장을 역임하신 어떤 분이 ‘취임사를 쓸 때는 퇴임사를 어떻게 쓸지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충고해 주어 퇴임사를 쓰는 심정으로 오늘의 취임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만수 시장은 “오늘부터 4년동안 땀으로 부천을 적셔 4년 후 이 자리에서 오늘처럼 시민여러분의 박수를 받고 싶다”고 민선 5기 부천시정을 이끄는 각오를 다졌다.

김 시장은 “지난 4년동안 정말 살만한 도시 부천을 만들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도시 부천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며 “무엇보다도 지난 4년동안 부천시민이 진정한 부천시장이었다, 시민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도시 부천이었다는 점을 확인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이 돼 달라”고 부천시민에게 당부하고 “항상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고,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고, 부지런하게 일하고, 진심을 다해서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거듭 다짐하면서 “시민 여러분이 바로 부천시장”임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