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이라면 올여름 휴가 장소로 강원도 강릉시를 찜해 볼만하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천시와 자매도시인 강원도 강릉시의 하계휴양소와 관광지가 부천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오는 8월23일까지 강릉시 하계 휴양소인 연곡해수욕장(강릉시 연곡면 동덕리 99-13 소재) 내 자매도시를 위한 ZONE을 설치, 솔밭에 텐트를 치고 야영하거나 유아용 풀장, 놀이시설, 비치발리볼장, 배드민턴장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오죽헌시립박물관, 대관령박물관, 통일공원, 함정전시관, 모래시계 공원, 허균ㆍ허난설헌 기념관 등도 부천시 주소가 기재된 신분증을 제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밖에 민간운영 관광지인 선교장(조선말 사대부의 고택), 참소리 축음기ㆍ에디슨 과학박물관(음악박물관), 하슬라 아트월드(예술정원), 썬크루즈(정동진 조각공원) 등도 무료 또는 30%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다.

시 총무과 관계자는 “강릉 연곡해변은 울창한 솔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야영지로는 최적이며 은어낚시는 물론 물놀이를 할 수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강릉시를 찾는 부천시민과 공직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강릉시와 긴밀한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연곡해변 행정봉사실 ☎(033)640-4920, 강릉시 국내교류담당 ☎(033)640-5526, 연곡면사무소 ☎(033)640-4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