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와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이하 인천폴리텍대학)는 13일 공동 개설한 3개월 과정의 ‘커피바리스타 양성 과정’ 수료식에서 47명의 수료했다.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만60세 이상 경력단절여성 47명을 모집했고, 인천폴리텍대학에서는 지난 9월4일부터 3개월 과정(255시간)에 필요한 공간과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바리스타 양성과정 교육은 주ㆍ야간반으로 나눠 진행해 47명에게는 매월 20만원의 훈련수당과 5만원의 교통수당도 지급됐으며, 47명 전원이 커피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땄다.

교육생 중 절반 이상은 내년 1월부터 오정노인복지관 카페, 소사어울마당 카페 등 부천시 시니어카페에서 일을 하며, 일부는 창업으로 제2의 인생을 열 계획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김소림 학장은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수료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한권우 부천시 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부천시와 인천폴리텍대학 관ㆍ학 협력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새로운 과정을 발굴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획득한 곽규정 씨는 “육십 평생을 살아오면서 이렇게 보람찬 교육은 없었던 것같다”며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취득한 커피바리스타 2급 자격증으로 카페를 창업해 마음에 맞는 교육생과 함께 재미있게 카페를 운영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인천폴리텍대학과 협업으로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해 새로운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twohappylife.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카페(cafe.naver.com/2happylife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조하거나 전화(☎032-625-479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