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출연기관인 (재)부천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이재걸)에서 운영하는 로봇팀 ‘로파스(ROPASㆍ로봇 친구들이라는 뜻)’가 지난 3~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과학축전’의 ‘2010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서 직접 만든 로봇을 이용해 상대 진영에 공을 넘기고 각자 진영엔 블록을 쌓아 득점하는 경기인 로봇서바이벌 부문에서 1위에 홍석민(부천서초 6학년)ㆍ이호성(경인교대 부설 초교 5학년), 3위에 김민상(부천 석천초 6학년)ㆍ이민규(용인 구갈초 6학년)가 차지하며 오는 12월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진출권을 획득했다.

‘로파스’는 2008 세계대회에서 로봇댄싱 초등 및 중등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2009년 로봇댄싱 초등 3위, 로봇서바이벌 초등 1위와 3위를 각각 차지한 바 있다.

2009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로봇서바이벌 1위팀이자 올해 전국대회 우승팀인 홍석민 군은 “대회에서 우승할 때마다 짜릿하다. 작년 고성 공룡올림픽 단체전 1위를 하면서부터 각종 대회마다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고, 3위를 차지한 김민상 군은 “3위에 그쳐 아쉽지만 세계대회에선 꼭 우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로파스’는 부천산업진흥재단이 로봇에 재능이 있는 어린이를 발굴해 미래에 로봇과학자가 될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창단됐으며, 총 60명으로 구성된 로봇팀으로 매주 1회 국내 최초의 지능형 상설 로봇전시장인 ‘부천 로보파크(www.robopark.org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로봇교육을 받고 각종 로봇대회에 참가해 그 실력을 인정을 받고 있다. ☎(032)621-2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