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특별시 부천’에서 국제만화가대회(ICC)와 제13회 부천만화축제(BICOF)가 오는 9월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동안 부천시 원미구 상동 소재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국내 대표적 만화진흥기관인 (재)한국만화영진흥원과 부천시청, 가톨릭대학교 등지에서 펼쳐진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지난 20일 부천시청 상황실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계획 및 행정지원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김만수 시장은 “13년의 연륜을 가진 만화축제가 페스티벌만이 아닌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마케팅을 목표로 만화산업을 부흥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국제만화가대회에 많은 외국 방문객이 방문하고 다양한 만화콘텐츠 행사가 펼쳐지는 만큼 인근 지자체는 물론 전국적으로 홍보전략을 세워 관람객 유치 및 국제적 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중앙정부로부터 확고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국만화영상원진흥원 임형택 원장은 이날 행사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국제만화가대회가 부천에서 열리는 만큼 아시아가 공감하는 천년의 베스트셀러 삼국지 만화전과 ICC 공모전 등 관객 중심 공감형 기획 전시들과 만화 전문 콘텐츠기업들이 선보이는 콘텐츠 페어관, 만화문화 교류의 중심기지로써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전략, 가족관객을 위한 이벤트와 체험행사, 애니메이션 상영회 등 새롭게 변화되고 강화된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는 국제만화가대회(ICC)와 함께 개최되는 만큼 국제적인 만화가 및 관련인사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간 화해의 해’를 맞아 국제적인 콘텐츠 대거 보강해 ICC 공모전 특별전, 삼국지 컨퍼런스 등이 열린다.

또 만화계 이슈를 주도하는 국제적인 인사인 미국의 C.B 세블스키(스파이더맨, 아이언맨 프로듀서), 일본의 키바야시 신(신의 물방울, 소년탐정 김전일 프로듀서), 일본의 카오리 미카와(노다메 칸타빌레 프로듀서) 등이 참석하며,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춘 첨단 IT기기를 통해 재탄생한 만화콘텐츠인 디지털콘텐츠관, 프로젝트 런칭쇼 등을 선보인다.

양방향 소통을 기본으로 하는 대규모 만화전시인 아시아 삼국지 만화전, ICC 공모전&특별전 등도 열리고, 가족단위 관객들에게 더욱 친절하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벤트인 하늘에서 과자가 떨어진다면, 키즈 코믹프린지, 코스프레 최강자 대회 등이 열린다.

한편 국제만화가대회(ICC)는 1998년 일본에서 시작돼 만화예술을 통해 만화작가 간 교류와 문화 간 우호증대, 국제사회 공헌이란 목적으로 세계 각국의 만화가들이 참여하는 국제민간교류기구로, 매년 5개 상임위원국의 주요 도시를 돌며 개최되며 올해는 한국 부천에서 개최된다.

또 부천만화축제(BICOF)는 올해로 13회재를 맞이하는 ‘만화 특별시’ 부천의 대표적인 만화축제이자 국내 유일, 최대의 출판만화 전문 축제로 한국만화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