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새벽 1시46분께 부천시 원미구 상동 소재 홈플러스 상동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지상 3층, 지하 1층짜리 매장 건물 3층 건물 2천500여㎡ 가운데 1천240㎡인 절반 가량을 태워 5억여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2시간30여분만인 오전 4시께 진화됐다.

영업이 끝난 새벽시간대에 불이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당국은 소방관 135명과 소방차 45대를 현장에 긴급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벌였다.

홈플러스 상동점은 주차장과 문화센터로 운영중인 건물 3층에서 지난 4월부터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직전까지 건물 3층 4개 점포에서 리모델링 작업 중이었고, 3층 천장 쪽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