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도심 속 인공 하천인 ‘시민의 강’이 흐르는 부천시 원미구 상2동 하얀마을 어린이공원 일원에서 ‘제2회 예술이 흐르는 시민의 강 환경축제’가 지난 10일 개막돼 16일까지 열린다.

예술인들이 직접 제작한 설치미술 작품, 시비, 표석과 그림, 글짓기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 등이 전시돼 ‘시민의 강’이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장소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행사 개막식에서는 학생, 자생단체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2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겸한 풍물한마당 공연, 소리 한마당, 기타 공연과 시낭송 등이 열렸다.

또 지난 7월15일부터 9월2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대회 공모전 시상식도 열려 글짓기 부문 대상은 상동초 5학년 윤영식 군, 그림그리기 부문 대상은 부흥초 1학년 조우림 군에게 돌아갔다.

홍병환 상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두 번째를 맞이하는 ‘예술이 흐르는 시민의 강 환경축제’에 대해 “지역적 특성을 살려 ‘시민의 강’을 자연과 예술이 소통하는 최고의 명소로 가꾸어 나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고 상2동주민센터(☎032-625-5961)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