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9.21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오정구 삼정동ㆍ내동ㆍ오정동 일원 제조업체, 도소매업체, 자동차 정비업소 등에 막대한 침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업체에 대한 신속한 재해복구자금 지원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20억원을 긴급 출연해 총 100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추석연휴 이후 본격 업무가 시작되는 27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평가 생략 ▲재무 요건 및 차입금 제한 생략 ▲고정요율 0.5% 적용 등 획기적 우대사항을 반영한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보증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특례보증은 수해를 입은 관내 재해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한하며, 신청 업체당 보증한도 1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재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속한 복구와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는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복구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35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을 마련하고 업체당 10억원 이내의 자금을 고정금리 2%에 1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융자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부천지점(☎032-328-713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