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승룡)는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운영을 추진하는 가운데, 24일 ‘소사종합시장 자율소방대’ 발대식을 가졌다.

임성준 대장을 필두로 비상통제팀 등 3개팀 9명으로 구성된 ‘소사종합시장 자율소방대’는 평상시에는 안전문화 홍보와 화재 위험 요소 모니터링, 야간 순찰 등의 활동을 펼치고, 화재 발생시에는 초기 진압과 대피 유도, 소방활동 보조역할을 하게 된다.

부천소방서는 관할 119안전센터와 자율소방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자율소방대원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안전인프라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승룡 부천소방서장은 “23일 의정부 전통시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많은 재산피해가 났다”며 “전통시장 자율소방대의 초기 대응은 이러한 피해를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전통시장 자율소방대의 역할을 강화해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소방서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자율소방대’는 화재가 발생하면 비상통제팀이 119에 신고를 하고, 현장대응팀은 소화기와 호스릴소화전으로 화재 현장에 대한 초기 진압과 인명 대피, 부상자에 응급조치 및 이송을 실시하는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