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는 오는 17일부터 20까지 복사골문화센터 갤러리에서 ‘우리 그림책 작가전- 글로 그리고 그림으로 이야기하다’를 개최한다.

글과 그림을 동시에 표현하고, 그림으로 이야기를 구사하는 글그림 작가가 우리나라에 대거 등장하게 되면서 한국 그림책은 눈부시게 성장하게 되었다. 이는 우리 아동문학사의 큰 바람을 불러 일으켰고, 한국 그림책을 세계적으로 성장시키는 모태가 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2002년 뉴욕타임즈 올해의 그림책에 선정된 ‘류재수’의 <노란 우산>을 비롯한 8점의 그림책 원화, <도토리 삼형제의 안녕하세요?>에 사용된 인형과 입체 설치물이 전시되며, 우리나라 글그림 작가 그림책을 작가별로 200여권을 전시하고, 부천문화재단 시민 VJ 캠36.5가 제작한 <들리는 그림책> 10여편도 상영된다.

또한 부천 최초의 발달장애청소년 관현악단인 ‘나눔꽃챔버오케스트라’와 최고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부천필코러스’가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도 놓칠 수 없을 것이다.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돼 <달샤베트와 구름빵>의 백희나(17일 오후 3시), <파랑새>의 조선경(18일 오전 10시), 그림 자체로 이야기를 구사하는 1세대 작가인 <꽃할머니>의 권윤덕(19일 오후 3시30분), <도토리 삼형제의 안녕하세요?>의 이현주, <그림책의 세계>의 신명호 작가 등이 그림책 제작과 관련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밖에도 17일 오후 2시에는 나눔꽃챔버오케스트라 콘서트와 청소년랩동아리 R.A.P의 공연, 18일 오후 3시에는 마녀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19일 오후 3시에는 부천필코러스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린다. ☎(032)320-6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