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상남도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9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2011 경기도 전국체전 10연패 시동을 위한 환영행사를 15일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경기도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과 일반부, 고등부 외에 오산시청의 최혜라 선수가 MVP를 차지하는 등 최대의 성적을 거두었다.

메달 집계에서 금 147, 은 133, 동 146개 등 총 426개로 지난 90회 대전에서 열린 메달수보다 21개가 많은 수치이며, 종목별 경기 결과 육상 등 10개 종목 우승, 테니스 등 10개 종목 준우승, 야구 등 4개 종목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신기록 4개 등 33개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수영에서는 지예원 선수가 4관왕을 차지하는 등 3관왕 8명, 2관왕 26명 등 총 35명의 다관왕이 나왔다.

부천시 선수단 성적표

부천시는 이번 전국체전에 12종목에 14개팀 선수 76명 등 90명이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부천북고 럭비부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금 4, 은 3, 동 5개를 획득했다.

금메달은 부천북고 럭비부를 비롯해 남고부 창던지기에서 심원고 정재호 선수, 여자 일반부 20km경보에서 부천시청 전영은 선수, 여자 일반부 레슬링 자유형 63kg에서 부천시청 김희정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땄다.

특히 남자 고교 럭비에서 전통의 강호인 부천북고 럭비부는 서울사대부고를 20-19로 1점차 승리를 거두며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고, 종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은메달은 여고부 높이뛰기에서 심원고 김지영 선수, 여자 일반부 20km 경보에서 부천시청 원샛별 선수, 여자 대학부 볼링 2인조에서 부천대학 김수량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중원고 탁구부와 남고부 탁구 개인전에서 중원고 이승준 선수, 여자 일반부 수영 400m계영에서 부천시청 선보경 선수, 여고부 태권도 -48kg급에서 부천정산고 김민정 선수, 남고부 복싱 밴턴급 54kg서 부명정산고 김준기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땄다.

한편 경기도 선수단 환영행사에서는 내년 10월6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를 중심으로 부천시와 수원시 등 경기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92회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와 10년패를 기원하는 대회기 인수 환영식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