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는 제4회 부천시 기업사랑 한마당 축제(14~16일 부천시청 잔디광장) 기간중 부천 소재 중소기업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을 공장도 가격에 판매하며 생산제품 판로 개척 및 홍보를 위해 마련한 ‘내 고장 공산품 판매 전시회’의 판매실적은 총 1억4천만원 상당에 달하고, 10만명 정도가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부천지역 기업인들의 사기 진작과 시민들에겐 관내 기업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돼 이듬해 2008년 제2회 행사부터는 ‘기업사랑·지원조례’에 의해 지정된 ‘기업인의 날(매년 10월 셋째주 금요일)’을 기념해 부천시와 부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는 ‘부천시 기업사랑 한마당축제’는 김만수 시장, 김관수 시의회 의장, 장상빈 부천상의 회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기업체 임직원, 일반 시민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천시민운동장에서 3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기업사랑 족구대회’에는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가 우승(상금 100만원)을 차지했고, 동아정밀공업㈜가 준우승(상금 50만원), 화신전자㈜와 부천소방서가 공동 3위(상금 30만원), 소신여객자동차㈜와 부천원동기가 장려상(상금 20만원)을 각각 차지했다.

또 부천산업진흥재단과 유한대학 공동 주관으로 유한대학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가 정신을 알리기 위한 ‘유일한로 페스티벌’와 상동 고려호텔에서는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마련됐다.

올해 기업사랑한마당축제는 9.21 폭우로 수해를 입은 점을 감안해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개막식 행사와 근로자와 기업인들이 노래 실력을 뽐내는 ‘기업사랑 가요제’는 취소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부천상의 장상빈 회장은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기업인과 근로자, 시민들이 하루빨리 수해를 극복하길 바란다”면서 ”부천시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별전의 근간인 관내 기업체의 기를 살리고 경쟁력 확보를 돕기 위해 앞으로 기업사랑 한마당축제의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욱 많은 기업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기업관련 대표 문화축제로 발돋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