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가 신·구도시 균형 발전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원미·소사·고강지구 등 3곳의 재정비촉진사업(뉴타운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촉진계획 수립단계부터 촉진지구 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적극 나서는 한편, 올바른 뉴타운사업 정보 제공을 위한 전용 인터넷 홈페이지도 개설, 운영키로 했다.

시는 원미·소사·고강지구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에 따른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주민모니터(Monitor)요원 운영 ▲인터넷 홈페이지 시민게시판 개설 ▲각 동사무소 민원실 주민의견서 비치 등으로 통해 주미들의 의견을 접수받아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에 전달해 촉진계획 수립시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주민모니터 요원은 지구별 재정비촉진지구내에서 동별 5~10명 정도로 주민자치위원회, 통·반장, (가칭) 추진위원회 등 뉴타운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에 대해 해당 동사무소 동장의 추천으로 선정,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터넷을 통한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시청 홈페이지(www.bucheon.go.kr) 내에 뉴타운 코너에 시민게시판을 개설, 뉴타운사업에 돤한 정보 제공 및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각 동사무소 민원실에 주민의견서를 비치, 접수된 의견서를 시청 도시개발과에서 매주 1회씩 취합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시는 주민들에세 뉴타운사업에 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뉴타운 전담 홈페이지 개설 운영 ▲뉴타운·재개발 소식지 정기발행 배부 ▲각종 이익단체 및 사회단체에 대한 홍보 확대 ▲정비사업 조합별로 백서발간 의무화 등도 시행키로 했다.

부천시 김홍배 도시개발과장은 “성공적인 신·구도시 균형발전사업(뉴타운) 추진을 위해 대상 지역내 시급한 사업이나 보수 등을 제외하고는 가급적 억제토록 해 예산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며 “뉴타운사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채널로 정확한 정보 제공 및 의견수렴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 뉴타운사업은 원미·소사·고강 등 3개지구 647만1천707㎡(약 196만평)의 방대한 면적으로 ▲원미지구는 원미동·춘의동일원 212만8천327㎡ 규모를 중심지형 ▲소사지구는 소사본동·괴안동 일원 256만7천995㎡ 규모를 주거지형 ▲고강지구는 오정구 고강동·원종동 일원 177만5천385㎡ 규모를 주거지형으로 각각 개발할 계획이다.

이들 3곳의 재정비촉진지구는 지난 3월12일 경기도로부터 촉진지구 지정으로 고시돼 오는 2008년 10월까지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오는 2009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2020년을 목표로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시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