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노동복지회관(관장 박순희)이 매월 넷째주 목요일마다 회관 3층 강당에서 ‘우리 마을 목요극장’을 통해 가족 단의로 관람할 수 있는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

10월 마지막주 목요일인 오는 28일 오후 7시에는 ‘맨 발의 꿈’(김태균 감독)을 상영한다.

영화배우 박희순이 열연한 ‘맨발의 꿈’은 지난 6월 국내에 개봉돼 21세기 최초의 독립국가 ‘동티모르’에서 한 켤레 신발이 꿈인 맨발의 아이들과 짝퉁 축구화를 파는 전직 축구스타가 맺은 하루 1달러의 계약이 국제대회 전승 우승의 기적을 만든 감동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의 히딩크 ‘김신환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화제가 됐다.

줄거리는 한때 촉망받던 축구선수였던 ‘김원광(박희순)’은 인생 역전의 마지막 승부수를 던질 곳으로 동티모르를 선택, 이곳에서 그는 커피장사로 대박을 꿈꾸지만 사기를 당한 뒤 축구화를 살만한 형편이 못 되는 아이들과 하루 1달러씩 2개월의 할부 계약을 맺게 되면서 감동의 이야기가 121분간 펼쳐진다.

부천시노동복지회관의 ‘우리 마을 목요극장’은 지난 9월에는 ‘의형제’를 상영했고, 11월 넷째주 목요일인 25일에도 ‘목요극장’이 열린다. ☎(032)679-2900, 홈페이지(www.bcwel.org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