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신임 대변인에 이지헌(49ㆍ사진) 전 부천시 부시장이 임명됐다.

이지헌 신임 대변인은 지난 2008년 12월30일자로 임명돼 2009년 11월25일까지 부천시 부시장으로 재임한 뒤 행정안전부 인사실 성과후생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지헌 행안부 대변인은 1961년 부산 동래구 출신으로 배정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과 석과과정과 영국 엑시터대학교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1987년 행정고시 30회 출신이다.

공직에 입문해 국무조정실 심사평가조정관, 대통령비서실 인사보좌관 행정관, 인사수석실 행정관, 행정자치부 기획관실 기획예산담당관 등 청와대와 중앙부처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인사와 예산, 재정분야에서 해박한 전문지식을 쌓았다.

지난 2005년 12월 부이사관으로 승진, 행정자치부 정책홍보관리본부 재정기획팀장을 역임한 후 경기도로 전출해 환경보건국장, 교통국장 등을 거쳐 2007년 12월24일 김포시 부시장으로 1년간 근무한 뒤 2008년 12월30일 부천시 부시장으로 재임했고 최근까지 행정안전부 인력개발관으로 근무해 왔다.

외유내강형의 치밀하고 합리적 성격으로 원칙에 입각한 업무처리를 한다는 평가를 받고 받고 있다. 거족으로는 장명아 여사와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