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청(구청장 이해양)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9.21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주민들과 독거노인, 저소득 및 다문화 가정 230세대에 사랑의 밑반찬 나눔행사를 열고 정성껏 담근 ‘장조림’을 전달했다.

이번 밑반찬 나눔행사는 관내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자율방범순찰대,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부녀회, 방위협의회 등 자생단체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모금한 530만원으로 육류 300㎏과 메추리알을 구입해 영양 균형을 맞춰 직접 조리해 만든 ‘장조림’이어서 더욱 뜻깊었다.

특히 통장협의회 10명으로 구성된 복지위원회 심의를 통해 직접 이웃돕기 수혜가구를 선정했고, 자율방범순찰대는 물품구매 담당, 새마을부녀회는 장조림을 담당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역할 분담을 했고, 정성껏 조리한 ‘장조림’은 전ㆍ현직 통장들이 수혜가구 23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김명재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돕기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는 오는 25일과 26일 소사동 주민센터(☎032-625-5702])에서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