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청(구청장 박명호)은 매주 월요일마다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운영키로 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운영하게 될 ‘찾아가는 구청장실’은 동별 순회로 해당 과장 또는 동장만 배석해 격식을 탈피해 자유롭게 주민과의 대화로 진행되며 장소도 주민들이 많이 찾는 재래시장 및 복지관, 경로당, 주민센터 등지에서 지역 곳곳의 현안사항 및 불편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 기업체 및 기관 방문과 구청 사무직이 아닌 외부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함께 현장 민원도 처리하기로 했다.

오정구의 ‘찾아가는 구청장실’ 운영은 민선 5기 부천시정을 이끄는 김만수 시장이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 행정’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일맥 상통한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소통 행정을 통한 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찾아가는 구청장실’ 운영 첫 날인 지난 8일 성곡동을 찾은 박명호 구청장은 성곡동 현안사항인 동부천IC 건립 반대 추진위원회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여월남부 순환도로 공사장 및 전원마을 2단지 육교 간판에 대한 주민 민원 현장과 동 주민센터 프로그램 등을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명호 구청장은 “앞으로 매주 월요일은 다양한 민생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각종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행정 주치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