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본격 김장철을 맞아 배추와 무 등 다량의 김장용 쓰레기가 발생할 것에 대비, 11일부터 12월15일까지 시 전역에 걸쳐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수거’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단독주택 지역을 중점 수거할 예정이며, 김장을 많이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요일인 오는 14일, 21일, 28일을 ‘특별수거일’로 지정해 중점 수거에 나선다.

시는 ▲절인 김장용 음식물쓰레기는 음식물 수거용기에 배출하면 음식물 수거차량이 수거하고 ▲절이지 않고 다듬은 김장용 음식쓰레기는 속이 보이는 투명봉투에 담아 버려야만 생활쓰레기 수거차량이 수거해 가는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육류 뼈, 어패류 껍질 등은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시 청소과는 “김장철을 맞아 하루평균 210톤의 김장용 쓰레기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음식물쓰레기 수거에 27대의 장비와 81명의 인력을 적소에 배치하고 일요일 특별수거는 물론 EM(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수거용기 세척팀을 운영해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032)625-3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