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구 원미1동 자율방범순찰대(대장 김영선)는 지난해 3월부터 매월 셋째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원미1동 주민센터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관내 독거노인 및 생활보호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이ㆍ미용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도 8명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이발봉사를 한 김영복(48) 대원은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봉사하는 날에는 가게문을 닫고 내가 가진 재능을 갖고 어르신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다른 대원들도 부인들과 이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국수를 끓여 대접하며 말동무가 돼 주는가 하면, 자율방범초소 옆에 창고를 만들어 재활용품을 모으고 연말이면 폐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쌀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원미1동 자율방범순찰대는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47명의 회원들이 돌아가며 관내 순찰을 실시하며 범죄예방에 앞장 서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원미1동주민센터(☎032-625-5665)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