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은 11일 한마음어린이공원, 장애인골프협회, 부천시립 노인의료복지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시민과 관련 단체 및 시설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시 자치행정과 현장소통팀에 따르면 한마음어린이공원은 야간에 어두워 이용자가 거의 없어 조명등을 밝게 해달라는 요청과 인근 부천소방서와 연계해 학생들의 교육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민 의견가 있었던 곳으로, 장 시장은 “한국전력공사의 일시 점용이 끝나는 이후에 리모델링을 추진할 예정이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이어, 부천시 활박물관에 위치한 국궁장에서 장애인골프협회 회원들과 대화를 나눈 자리에서 장애인 파크 골프장 조성을 해달을 요청받고 “여유 부지가 없어 전용 골프장 조성은 어렵고 대공원 조성 계획이 몇 군데 있는 만큼 다각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립 노인의료복지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박진석 이사장과 각 시설장 등과 시설 운영에 대한 대화를 나눈 뒤 시설을 둘러본 장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특성 있는 서비스 개발 및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시립 노인의료복지지시설은 지난 2010년 건립해 노인전문병원, 노인전문요양원, 재가노인지원센터 등을 갖춘 공공노인의료복합시설로, 2018년 전국 최초 가정의학과 수련 지역병원으로 선정돼 앞으로 커뮤니티 케어(지역사회 돌봄)의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