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부터 부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1 신년인사회'에서 장상빈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만수 부천시장, 김관수 시의회 의장, 원혜영ㆍ이사철ㆍ임해규ㆍ차명진ㆍ김상희 국회의원, 김광회ㆍ이상훈 경기도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축하떡 절단식을 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기업인 모두 대박 나길 기원한다”며 “매년 부천상의 신년 인사회에는 정당이나 지역, 노소 등을 초월해 부천시 발전을 위해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는 전국 최고 명품 인사회”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은 어려운 역경을 딛고 일어선 가장 위대한 국가이지만, 대한민국이 강대국, 통일강대국이 되려면 사상, 이념적으로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고 포용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부천은 8도 사람들이 모여서 매우 잘 화합해서 도시를 일사분란하게 협심해서 이끌어가며 화합과 협력의 상징을 보여주는 곳처럼 올해는 어떻게 하든 화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지난해 다사다난 했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많은 일을 겪었지만, 기업인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큰 성과를 거두는 한해였다”며 “올해는 시민이 대접받는 부천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특히 부천시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특별시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수 시의회 의장은 “부천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최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는 부천상공회의소와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모든 시민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의정활동을 보고하고 부천시 발전을 위해 힘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원혜영 국회의원(민주당ㆍ오정구)은 “부천 지하철 7호선 건설을 위해 많이 노력해왔는데, 올해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타협과 대화의 정치를 통해 부천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사철 국회의원(한나라당ㆍ원미을)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금융위기를 제일 먼저 벗어나고 G20 세계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성과를 거둔 것은 기업인과 국민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부천시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차명진 국회의원(한나라당ㆍ소사구)은 “경제 회복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 힘써 주신 기업인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기업과 시민생활을 지원하는 정치를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임해규 국회의원(한나라당ㆍ원미갑)은 “부천시민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운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매년 해왔던 ‘큰 절’을 올해도 올렸다.

김상희 국회의원(민주당ㆍ소사구)은 “소통과 화합의 부천시를 상징하는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면서 “새해에는 모든 분들이 계속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고, 경기도의원 8명(민주당)을 대표해 김광회 도의원(문광위원장)은 “2011년 한해동안 모든 도의원들이 토끼처럼 열심히 뛰어 부천시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밝혔다.

한편,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민선 1기 이해선 전 시장과 민선 4기 홍건표 전 시장도 참석했으며, 부천상의 여직원들이 새해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세배를 시작으로 침석인사들이 인사를 나누며 차분한 분위기 속 진행됐으며, 참석한 인사들 모두가 이행섭 부천시원로협의회 회장이 ‘기업인 만세!, 경기도 만세!, 대한민국 만세!’라는 구호에 맞춰 만세삼창과 함께 다과를 함께 나누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덕담을 주고 받으며 새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