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6일 관내 5개 의료단체, 건강보험공단 부천북부지사와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보건의료분야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MOU)을 체결했다.

시 건강정책과 건강정책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해 장현종 부천시 의사회장, 이희용 부천시 치과의사회장, 전영준 부천시 한의사회장, 윤선희 부천시 약사회장, 이혜련 부천시 간호사회 부회장, 윤순석 건강보험공단 부천북부지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전국 최초로 의료단체가 힘을 모아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부천시의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5개 부천시 의료단체의 인적 자원 및 건강보험공단의 자료와 부천시의 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퇴원 환자 방문 진료 ▲방문 약료 ▲거점경로당 주치의제 확대 ▲여성암 수술 퇴원 환자 방문 간호 등 전문 보건의료서비스 추진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 의료단체는 지역사회에 복귀하는 장기 입원자 등 중점관리대상을 위해 끊김 없는 방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거점경로당 등 보편적 예방관리 대상에게는 건강 주치의가 돼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