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26일과 27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진행한 ‘제24회 부천 북페스티벌’에는 1만여 명이 찾는 등 성황리에 개최했다.

부천시립 도서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북 캠핑’을 테마로 관내 도서관, 서점, 유관기관 등과 함께 다양한 독서 관련 체험행사 및 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시민들은 ‘가을 바람개비 만들기’, ‘점자용품 체험 및 점자 이름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밝은 밤’ 최은영 작가 초청 북콘서트 등 작가와의 만남 행사. 클래식 공연, 국악마술극 등 공연과 ‘책 읽어주는 시장님’, ‘도서관 지도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시청 잔디광장에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독서공간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노벨상 수상 기념 한강 작가 도서와 부천시장 추천도서, 만화책 등 다양한 도서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독서를 즐기는 기회도 제공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시민들이 책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롭고 즐거운 독서문화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