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총 19개 시험지구에 357개 시험장교, 7천270개 시험실을 운영하며, 수능 지원자 수는 14만6천623명이다. 이는 전국 지원자 수 50만30명 중 28.86%에 해당한다.
도내 수능 지원자 중 재학생은 9만5천374명으로, 전년 대비 761명 감소했으나, 재수생 등은 5만1천249명으로 전년보다 3천442명이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험생을 위해 별도시험장 26곳, 병원시험장 2곳을 마련했다. 17일 오전 8시 40분 기준 별도시험장에서 수험생 551명이 응시했고. 병원시험장 응시생은 없다.
이번 수능 지원자 가운데 1교시 국어 영역 결시자는 1만7천202명이고 결시율은 11.8%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2022학년도 1교시 결시율 12.07%보다 0.27%p 감소한 수치다.
도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총 지원자는 ▲1교시 국어 영역 14만5천606명, ▲2교시 수학 영역 13만8천114명, ▲3교시영어 영역 14만4천773명, ▲4교시 한국시 및 탐구 영역 14만3천549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2만2천128명이며, 4교시 한국사는 필수 영역이다.
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에 ‘방역 공동 상황반’을 마련해 경기도청 관계자가 상주하며 경기도청과 합동으로 확진자 수험생 이동 지원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내 수험생 가운데 65세 이상의 수험생은 10명, 15세 이하 수험생은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