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은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중학교,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원격수업’을 일주일 더 연장해 6월 10일(수요일)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는 현행대로 등교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어제(1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천시는 이미 고3을 제외한 일부 학생들의 등교가 1주일 늦어진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부천시와 인접한 인천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많았고, 아직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고교 3학년을 제외한 각급 학교 모든 학생들에 대한 ‘원격수업’을 일주일 연장 결정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장 시장은 “6월 11일(목)부터 정해진 순서대로 등교하고, 상황이 개선되면 협의를 통해 10일부터 등교할 수도 있다”며 “등교가 늦어지는 만큼 학력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교육청과 협의해 부천시에서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 시장은 어제(1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주일 연장하기로 하는 한편, 고교 3학년을 제외한 각급 학교(유치원 포함)의 6월 3일 이후 원격수업(등교 중지) 연장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