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11월 여론조사 결과,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9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변화가 필요하다’(95.6%)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또 4차 산업혁명 교육이 추진되면 교육 현장의 변화로 가장 기대되는 사항으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교육과정 강화(49.4%), ▲학생 특성을 반영한 교육평가 변화(21.4%), ▲디지털교과서 활용 등 교육 방법 변화(14.5%), ▲무선인터넷 교실, 학생 개인별 스마트기기 보급 등 교육환경 개선(11.4%) 순으로 답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는 창의적 사고(46.6%), ▲의사소통(15.5%), ▲협력적 문제 해결(14.7%) 등을 꼽았다.

4차 산업혁명시대 교사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는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적용한 수업 설계 능력(33.2%), ▲미래사회 변화를 알고 대응하는 능력(26.1%), ▲위기 대응ㆍ문제 해결 능력(14.7%) 등을 꼽았다.
또한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9명은 ‘디지털 리터러시(literacyㆍ문자화된 기록물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 교육이 필요하다(90.7%)’고 응답했으며, ▲디지털 기본 소양 교육(40.4%) ▲소프트웨어 교육은 초등 4~6학년 때(42.7%), ▲인공지능 교육은 중학교 때(39.4%) 시작해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초ㆍ중ㆍ고 학령에 맞는 4차 산업혁명 교육 내용 연계성 강화(42.5%), ▲교원 전문성 함양(36.9%), ▲교육 자료ㆍ콘텐츠 개발(33.6%),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을 전담하는 기관 설립ㆍ운영 지원(27.5%)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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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고교학점제 추진으로 미래 교수학습 실현을 위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미래교육에 힘써온 도교육청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교육 정착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교육환경개선과 교사 재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도교육청이 여론조사업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만19세 이상 도내 거주 성인 남녀 1천200명에게 유ㆍ무선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 응답률은 9.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