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중2동 소재 계남고등학교(교장 김주섭)는 지난 18일 1학년 전체 학생 524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세계를 알려주는 ‘진로ㆍ직업 탐색의 날’을 운영했다.

특히 이날 ‘진로ㆍ직업 탐색의 날’에는 다양한 직종에서 종사하고 있는 전문직업인 17명을 초청해 해당 분야에 대한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정석과 능력에 적합한 직업을 갖기 위해 대학 진학시 고민스런 학과 선택에 도움을 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이날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를 선택해 해당 강의실에서 진로 및 직업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이날 특강에는 17명의 전문 직업인들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를 소개했다.

▲법조계에서는 하상익 군산지방법원 판사와 장인호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법조인이 되는 길) ▲의료계에서는 유수종 서울대 의예과 교수(미래 의학과 의사)와 이명걸 가톨릭대 약학대학장(약학대학 전공 및 전망) ▲항공계에서는 유석종 대한항공 엔지니어(비행 엔지니어의 세계)와 김동훈 대한항공 기장(조종사가 되기 위한 과정 및 조종사의 세계) ▲언론계에서는 김진희 연합뉴스 논설위원(저널리스트의 꿈)과 김지만 OBS기자(언론인과 신문) ▲사회복지분야에서는 신영일 부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사회복지학과 소개 및 전망) ▲예ㆍ체능계에서는 배삼수 화가(미술가의 세계)와 이용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음가의 세계), 김양수 부천대학 디지털 만화영상과 교수(디지털 만화 영상과 소개 및 전망), 전찬수 재능대 레저스포츠과 교수(레저스포츠의 전망과 현황)가 관련분야의 직업 세계를 소개했다.

또 ▲최시내 기업통역사(통역사란 무엇인가) ▲안택균 재능대 호텔관광과 교수(관광분야의 직업인과 성공 비법) ▲박창순 재능대 주얼리 디자인과 교수(보석디자인의 세계) ▲최덕주 재능대 호텔조리학과 교수(특급호텔의 쉐프가 되려면) 등의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소개했다.

계남고의 이날 ‘진로ㆍ직업 탐색의 날’은 전문직업인의 직업 특강을 통해 막연하게만 느껴진 직업의 세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진로 및 대학 진학시 학과를 선택하는데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학생들은 직문직업인들의 특강을 듣고 소감문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져 자신의 미래 진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져 이를 토대로 학부모와 교사들이 학생들의 진로 상담 등을 하는데도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계남고의 ‘진로ㆍ직업 탐색의 날’은 1학년 전체 학생(524명)과 2학년은 희망 학생에 한해 참여토록 해 64명이 참여했다.

한편 계남고는 월요일 1교시 ‘밥 먹듯이 하는 독서활동’, 금요일 7교시 소통의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의사소통 프로그램 활동’, 수요일 7교시 ‘Reading & Leader프로그램’ 등을 비롯해 논리력과 표현력을 길러 주기 위한 ‘창의적 문제해결력 프로그램(창문열기 프로젝트)'을 비롯해 수업혁신을 위해서 수업시간마다 ‘잠깐 토의’, ‘짤막 토론’ 등을 진행하고 주 1회 야간자율학습은 또래끼리 스스로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협업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등 창의적 함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