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부천시 원미구 중동 소재 부흥중학교(교장 강정숙)에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버스’가 찾아와 학생들이 다양한 기능성게임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부천시 춘의동 춘의테크노파크 소재)가 지난 8월30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한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버스’가 이날 부흥중학교를 찾은 것은 김광회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관위원장(민주당ㆍ부천3)의 특별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버스’는 교육, 지식습득, 공익 효과를 지닌 여러 콘텐츠와 PC, 테블릿PC, 스마트 디바이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탑재된 ‘움직이는 디지털 콘텐츠 교실’로, 노인들에게는 치매예방 게임, 어린이들에게는 게임 중독 예방 및 재미와 학습요소를 결합한 기능성게임을 체험하도록 구성돼 있다.

이날 부흥중학교 학생들은 ‘콘텐츠 상상버스’에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하는 한편, ‘경기 기능성게임 페스티벌’(10월7~9일)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경기기능성게임경진대회 예선전에는 6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퍼즐버블, 한자 마루, 사천성, 피파 온라인, 오디션 잉글리시’ 등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며 실력을 겨뤘다.

‘한자 마루’ 게임에서는 안대광ㆍ최진수ㆍ한윤상 학생이 1, 2, 3위, ‘퍼즐 버블’ 게임에서는 유한울ㆍ강찬호ㆍ정준희 학생이 1, 2, 3위, ‘사천성’ 게임에서는 김찬ㆍ김정민ㆍ민기홍 학생이 1, 2, 3위, ‘피파 온라인’ 게임에서는 노찬우ㆍ김정호ㆍ박현영 학생이 1, 2, 3위를 각각 차지했고, 3명이 팀을 이뤄 진행한 ‘오디션 잉글리쉬’ 게임에서는 박문수ㆍ박진우ㆍ원정현 학생이 우승했다. 이날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오는 10월 성남시청에서 개최되는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본선 출전권이 주어졌다.

김광회 문광위원장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원장이 부흥중을 찾아 기능성게임 경진대회 예선전에 참여해 종목별 1~3위를 차지한 학생들에게 소정의 상품도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광회 위원장은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버스’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소비에서 소외된 계층에게 콘텐츠 체험 및 활용 지원을 통한 콘텐츠 복지를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콘텐츠 상상버스’는 디지털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소외지역 거주자 및 장애인,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