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초등학교(교장 박상길)는 25일 해외 자매학교인 말레이시아 SKSBU(세리빈탕우타라 국립영재학교)와 ‘국제교류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국제교류 행사는 말레이시아 SKSBU 학생 20명과 교사 4명을 비롯해 국내 여러 대학교에서 유학중인 말레이시아 대학생 8명이 함께 참여했다.

환영식에서 상동초 3학년 학생들이 부채춤으로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였고, 말레이시아 어린이들은 전통복장으로 갈아입고 전통춤으로 답례했다.

이어, 상동초 국제교류반 20명과 말레이시아 어린이 20명은 5학년 교실에서 짝을 이뤄 말레이시아의 문화와 전통음식, 언어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어를 구사하는 말레이시아 유학생 8명도 함께 문화수업에 참가하며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고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도왔다.

말레이시아 어린이에게 ‘K팝을 아느냐’는 질문에 “당연하죠. 저는 아이유를 알아요”라고 대답해 큰 박수를 받았고, 상동초 학생들은 말레이시아 말로 ‘안녕하세요’라는 뜻의 ‘스라맛 파기’와 ‘안녕히 가세요’라는 뜻의 ‘스라맛 팅칼’을 연습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문화수업을 진행했다.

상동초와 말레이시아 어린이들은 학교를 투어하며 영어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고, 태권도 도복을 입고 태권도 동작을 따라 하는 태권도 수업을 받았다.

이어, 상동초 국제교류반 학생들과 말레이시아 학생들은 부천시 투어에서 나서 부천만화박물관, 판타스틱 스튜디오를 방문한 후 전통시장인 상동시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 등 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032-322-8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