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도서관은 지난해 22만명의 도서관 회원들에게 대여한 책은 150만권으로, 이 가운데 가장 많이 대여된 책은 일반도서 부문은 ‘2013년 부천의 책’으로 선정된 혜민 스님의 인생 잠언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1위를 차지했고, 2~10위는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엄마를 부탁해’, ‘7년의 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매스커레이드호텔’, ‘IQ84’, ‘고구려’, ‘7년 후’, ‘두근두근 내인생’ 순으로 가장 많이 대여됐다.

또 아동도서는 ‘메이폴 스토리’가 1위를 차지했고, 그밖에 ‘퀴즈 과학상식’, ‘엄마는 단짝친구’ ‘마법 천자문’ 등 학습만화 시리즈가 많이 대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천시립도서관은 올해도 ‘부천의 책’을 선정해 함께 읽는 ‘한 도시 한 책 읽기’와 영유아 대상 ‘북 스타트’, 시민 생활독서에 마라톤을 접목한 ‘독서마라톤 대회’ 등 시민의 생활패턴에 맞는 다양한 독서문화진흥사업을 통해 책읽는 도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