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오는 9월1일자 신규 혁신학교 30개교, 재지정 혁신학교 14개교, 모범혁신학교 1개교를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혁신학교는 9월1일부터 4년 간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윤리적 생활공동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형성하고,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해 지역의 혁신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신규 혁신학교는 혁신공감학교 중 희망교에서 혁신학교 신청서를 제출하면, 교육지원청에서 혁신공감학교 우수 운영교를 ‘발굴·추천’ 하고, 도교육청 혁신학교추진지원단에서 지정했다.

이는 혁신공감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문화가 잘 형성된 학교를 지정해 학교혁신의 모델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4년간 혁신학교를 운영한 18개교 중 종합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재지정 여부를 심의한 결과 14개교(초 6개교, 중 6개교, 고 2개교)가 재지정 됐으며, 특히 운영이 우수한 1개교는 모범혁신학교로 지정했다.

모범혁신학교는 월 1회 이상의 학교 공개를 통해 지역 혁신학교의 거점학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학교를 말한다.

종합평가 결과 일부 부족한 부분이 지적된 3개교(초 2개교, 중 1개교)는 1년 후 재평가를 통해 재지정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 신규 혁신학교 지정으로 9월1일 기준 혁신학교 및 모범혁신학교는 383개교로 확대된다. 초등학교는 199개교, 중학교 136개교(모범혁신학교 1개교 포함), 고등학교 48개교이다.

한편, 9월1일자 신규 혁신학교 30개교 가운데 부천지역에서는 부흥초등학교가 지정돼 오는 2019년 8월31일까지 운영된다.

부천지역 혁신학교는 송내초교와 부인중이 2011년 3월 지정돼 올해 3월 재지정됐고, 부명초과 부천동여중이 2012년 3월 지정됐고, 범박초와 부일중이 2012년 9월 지정됐다.

또 내동중과 소명여중(사립)이 2013년 3월, 범박고가 2013년 9월, 동곡초와 송일초, 부천 정산고가 2014년 3월, 심곡초와 소사고가 2014년 9월, 올해 3월에 석천초, 중흥초, 부천북중, 송내고가 혁신학교로 지정됐다.

이로써 부천 관내 학교 중 혁신학교는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19개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