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소재 부천여자중학교(교장 최곤옥)는 지난 5일 학급별, 동아리별로 조직된 지발적 봉사단체인 ‘두리울 봉사단’에 참여한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벌였다.

특히 2학년생 320여명은 상동신도시 ‘시민의 강’을 따라 환경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시민의 강에 직접 들어가 시원한 물속을 걸으며 더위도 식히고 강바닥의 녹조류를 제거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 두리울봉사단 학생들도 이날 학교 주변 거리 곳곳에서 ‘껌 떼기’ 봉사활동을 행사를 벌였다. 껌떼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다니는 길에 이렇게 껌이 많이 붙어 있는 줄 몰랐다”면서 “버린 사람들은 별 생각 없었겠지만 막상 떼려고 하니 너무 힘들었다”고 종이에 싸지 않고 무심코 버려지는 ‘껌 공해’를 새삼 실감했다.

3학년 두리울봉사단 학생들도 이날 성주산을 찾아 등산로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편 부천여중은 2010학년도 경기도교육청 지정 교육자원 봉사제 연구학교로 지정돼 교육공동체 봉사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월17일에는 ‘학부모 샤프론 봉사단’을 창단한 이래 학생, 학부모, 학교가 함께 하는 교육 봉사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5일 열린 ‘두리울봉사단의 날 행사’도 그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