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4일 5급 공무원 승진 대상자 58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사무관 승진 대상자는 기존 근무평정 중심 승진제도를 보완해 업무 능력 및 자질을 갖춘 역량 심의 승진대상자 선발제도인 역량평가를 실시해 ▲교육행정 48명 ▲시설 3명 ▲공업 2명 ▲전산 2명 ▲사서 2명 ▲식품위생 1명 등을 사무관 승진대상자로 확정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능력과 자질을 갖춘 공무원이 5급으로 선발할 수 있도록 근무성적평정 비중은 40%로 낮추고 보고서평가, 면접평가, 현장평가로 구성된 역량평가의 비중을 60%로 강화했다.

올해 승진대상자 역량평가 결과, 교육행정의 경우 승진 예정 대상 인원 중 근무성적평정상 승진후보자 명부 1배수 순위 밖에서 총 19명이 역량평가를 통해 순위가 역전돼 선발됐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결과가 중간관리자로서 교육현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능력 및 자질이 뛰어난 역량 있는 공무원이 발탁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만 총무과장은 “모든 구성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평가시스템으로 진행했으며, 능력과 자질을 갖춘 공무원 선발로 조직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승진 대상자들은 오는 11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4주간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 실시하는 5급 공무원 승진대상자 기본 연수와 자체교육을 받은 후 내년 1월 1일 이후 사무관으로 임용된다.

한편, 부천교육지원청 관할 5급 사무관 승진 예정자는 2명으로, △석천중학교 임재우 △부천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 경영지원과 정의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