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숙)은 2018학년도 1학기에 운영하는 부천 경기꿈의대학에 모두 134개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들이 대학에 방문해 수업을 듣는 ‘대학 방문형 강좌’가 57개, 대학에서 거점 시설인 각 고등학교에 강사를 파견해 운영하는 ‘거점 시설형 강좌’는 모두 77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부천 경기꿈의대학에 참여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서울신학대, 부천대, 유한대 등 부천 관내 4개 대학과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공회대, 명지대, 인하대, 경기대, 경인교대, 김포대, 중원대, 한경대 등 16개 대학이며, 전문기관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민족문제연구소 등 2개 기관이 참여한다.

한편, 부천교욱지원청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제주도 제주금호리조트에서 지난해 경기꿈의대학 관리지원단으로 참여한 교사, 교감, 교장 등 교육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부천 경기꿈의대학이 고등학생들의 진로체험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인문학과 함께 하는 부천 경기꿈의대학 과정 연수’를 개최했다.

조영숙 교육장은 “미래 사회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능동적으로 대비하는 교육 시스템을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다”며 “질문과 상상이 넘치는, 즐거운 배움이 있는 경기꿈의대학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1박 2일간 실시된 연수에서는 △경기꿈의대학 활성화를 위한 주체별 사례 나눔 및 토론회 과정과 △인문학과 함께 하는 제주 4.3 현장 특강(북촌리 너븐숭이에서의 소설 순이삼촌 특강, 알뜨르 비행장 백할아버지 한무덤 현장 방문, 4.3 피난지 큰넓궤 용암 동굴 답사 등) 등으로 평화, 인권 의식의 고양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